[가상화폐 파헤치기] 리플 코인

오늘 비트코인을 제외하고 가상화폐 대부분이 큰 상승폭을 이뤘다. 그중에서도 잠잠하던 리플 가격이 급격한 상승을 이뤘다. 빗썸에서는 거의 600원 가까이 치솟았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를 강도 높게 하고 있어서 그런지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 가상화폐 리플을 매개로 하는 해외송금 사업을 철회했다고 하지만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리플과 일본의 금융기업 SBI그룹이 공동으로 구축한 해외송금망을 도입한다는 소식때문에 가격이 오른것 같다. 리또속이라는 말이 있는데 '리플에 또 속았다.' 오늘 하루 반짝하는 건지 좀 지켜봐야 하겠다.



리플2017.12.13 가상화폐 시가총액


[가상화폐 파헤치기] 리플 코인

본래 2004년 리플페이(RipplePay)라는 이름으로 세계 은행 간 실시간 자금 송금을 위한 서비스로 개발됐다. 리플은 2012년 IT금융계의 거물급 인사인 크리스 라센과 제드 맥칼레브가 설립했다. 현재는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실리콘 벨리와 월스리트 출신의 보안전문가, 암호전문가 등 15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리플은 시중통화가 아닌 금융거래를 목적으로 개발됐기 때문에 다른 가상통화처럼 채굴 방식을 사용하지 않는다. 특히 실시간 일괄 정산시스템과 환전ㆍ송금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한 해 전 세계 전자 결제 규모는 약 5천억 건으로 이 결제를 처리하는데 엄청난 시간과 수백억 원의 비용이 든다. 리플 프로토콜은 P2P 개념을 환전 거래에 적용하여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수 있다. P2P네트워크는 서로 모르는 사람 혹은 은행 간의 외환 거래를 중개하는 다리를 만들어 준 따라서 SWIFT와 같은 중개기관이 필요하지 않아 저렴한 비용으로 신속한 국제 결제 서비스를 가능하게 한다.


리플


- 결제 비용 감소: 중개기관을 거치지 않으므로 수수료를 절약


리플(XRP)


- 실시간 결제: 전 세계 어디든 트랜잭션 당 3.5초가 걸리며 즉각적인 정산


리플 프로토콜은 무료 오픈 소스로 개방되어 있어 누구든지 개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이 합의한 내용을 토대로 거래가 승인되도록 설계돼 있다. 대신 프로토콜에 따라 코인 양이 1000억 개로 한정되어 있어, 더 이상 발행되지 않는다. 


리플(XRP)은 금융 거래를 위한 인터넷 프로토콜인 ‘리플 프로토콜’에서 사용되는 디지털 자산이자 기초 화폐로 토큰을 매개로 전 세계 어디든지 각 나라의 화폐를 단 몇 초 내로 송금할 수 있어 실시간 거래가 가능하다.


기존 통화 시장에서는 수요가 적은 희귀 통화를 거래하기 매우 불편하고 비용이 많이 듭니다. 예를 들어 원화(KRW)를 다른 나라의 돈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중간에 수많은 외환 중개업체를 거쳐야 한다. 반면 리플 프로토콜에서는 전 세계 어떤 통화도 리플로 직접 연될 수 있다. 오늘날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하는 역할과 유사하게, 리플은 적은 수의 통화 쌍에 유동성을 집중시켜 경쟁력 있는 환율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리플은 달러 거래와 달리 은행 계좌를 요구하지 않기 문에 서비스 수수료나 추가 운용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리플(XRP)을 통하면 기존 환율보다 훨씬 더 경쟁력 있는 외환 가격을 제공할 수 있다.



* 리플(XRP)의 특징


- 초기 1천억 개 발행: 리플(XRP)의 가장 큰 특징은 인플레이션이 없다. 비트코인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화폐 총량이 늘어나는 대부분 가상화폐와 달리, 리플은 초기에 총 1천억 개가 발행돼 더 이상 추가 발행되지 않는다.


- 트랜잭션당 0.00001 XRP 수수료 지불: 리플 프로토콜은 네트워크 스팸 공격을 막기 위해 거래 시마다 0.00001 XRP가 수수료로 차감됩니다. 이 수수료는 영원히 소멸되기 때문에, 전체 토큰 수량이 매우 느린 속도로 줄어든다.


- 네트워크 확장에 따른 가치 상승: 현재 리플 네트워크에는 전 세계 주요 금융권 75개가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빠른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 리플 네트워크가 널리 보급될수록 수수료 소멸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토큰이 희소해지므로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높아진다.


리플(XRP)은 다른 암호화폐와 달리 중앙집중화된 발행, 유통구조를 가진다. 리플의 경우, 초기 발행된 1천억 개 코인의 공급과 유통을 개발사인 ‘리플(Ripple)’이 관리하고 있다. 현재 리플사는 총 량의 약 62%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업 개발 단계에 따라 전략적으로 시장에 유통하고 있다. 리플사는 유동성 공급자들의 인센티브로 리플(XRP)을 지급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기관 투자자들에게 리플(XRP)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코인을 제한적으로 유통하고 있다.


리플사에 따르면, 2021년 말까지 본사가 약 50%인 500억XRP를 보유할 계획을 밝혔으나, 이것은 변할 수 있다고 한다.


* 참고 사이트 : 코인원 홈페이지 https://coinone.co.kr/x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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