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100일 상 차리기(베베홀릭 3만원대 백일상 대여 후기)

안녕하세요. 자유로운 호걸입니다.

드디어 재민이가 태어난지 100일이 지났습니다. 그래서 셀프 100일 상차리기와 사진 찍기를 도전했습니다.

사실 스튜디오에서 100일 사진찍는거 6월에 예약이 되어 있지만 가족끼리 오손도손 찍어 보려고 셀프 100일 상 차리기를 도전했습니다. 

 

이것저것 사려고 하면 배보다 배꼽이 더커서 100일 상 대여를 알아봤습니다.

 

베베홀릭 백일상대여라는 카페에서 100일 상을 주문했습니다.

https://cafe.naver.com/bebeholic100d

♡베베홀릭 백일상대여♡ 돌상대여,2만... : 네이버 카페

가격대는 다양했는데 전 49,000원짜리 파스텔전통상으로 선택했습니다. 장모님이 전통상 느낌으로 하지고 하셔서 전통상으로 선택했습니다. 가격은 49,000원이지만 소개 할인 2,000원 할인. 후기 남기기 10,000원 할인. 실제로 제가 구매한 가격은 37,000원입니다. 

실제로 저런 것들을 구매해서 한다면 훨씬 많은 돈이 나왔을텐데 대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100일 사진 찍을 날짜를 정하고 100일상 종류와 한복을 선택하면 사진 찍을 날짜 2,3일 전에 택배로 받아 볼 수 있습니다. 큰 박스 하나로 옵니다. 그리고 사진찍고 다음 날 택배 아저씨가 택배 찾으로 오니까 그때 전달하면 됩니다. 

 

그리고 추가로 백일상 주문하면 대두사진과, 출생신고증, 사진 2장을 무료로 인화해서 택배 올때 같이 받아 올 수 있습니다. 사진에 보시면 재민이 대두 사진과 액자에 사진 2장 모두 베베백일상에서 받은 걸로 꾸몄죠. 

그리고 가랜드 문구도 적어서 택배로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저희는 재민아 백일 축하해. 이런 문구를 넣었죠. 

 

홈페이지에서 보면 다양한 종류의 100일 상이 많이 있습니다.

베베홀릭 100일상 대여 홈페이지 참조

제가 선택한 것은 파스텔전통상.

요걸로 선택했습니다.

 

현수막, 하늘비단원단, 흰색비단원단, 핑크비단원단, 꽃자수러너, 화병, 조화, 팔각등장, 전통초, 복주머니, 노리개, 전통테디베어, 접시, 버선, 액자, 선물상자, 전통문, 천사날개, 한복, 셀프의상, 명주실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복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침부터 마트와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과일을 사고, 미리 준비한 떡도 찾았습니다.

사고보니 상에 올라간 음식은 대충 8만원 들었네요. 떡이 4만 7천원에. 사과, 참외, 바나나. 수박도 사려 했지만 까먹고 못사서 수박없이 100일 상을 차렸습니다.

 

우선 상차리고 리허설로 한 컷 찍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100일 상 컷 1개. 보면 볼수록 귀여운 재민이. 

한복입은 모습 한 컷. 한복도 종류가 많아서 이쁜 걸로 고르시면 됩니다.

사진을 찍으면 아기가 힘들어 하니까 10분 이내로 사진을 찍는게 좋을 것 같아요. 역광이라 플래쉬를 터뜨리고 사진을 찍었는데 역광이 아니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식구들이 많았는데 정작 카메라로 찍으려고 세팅을 해놨는데 가족들이 휴대폰으로 상 앞으로 가서 막 찍어서 정작 카메라로는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사진을 보니 몇 장찍지도 못했고, 구도가 좀 이상한 것들이 많았죠.

 

가족들이 많이 모여서 한다면 일단 카메라로 몇 컷찍고 놓고 나중에 가족들이 각자 찍게 하는게 좋을 것 같더라구요.

아기도 힘들고 해서 정신없이 찍다보니 그런 생각을 못했네요.

 

백일상 대여한 것은 만족합니다. 준비해야 하는데 많은 부분을 커버해주니 그날 딱 먹을 음식만 준비했거든요. 

 

2주 뒤에는 스튜디오에서 재민이 100일 사진을 찍기로 했는데 그것만 찍었다면 뭔가 모르게 조금 아쉬울뻔 한 것 같아요. 셀프로 찍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