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마이 라이프 - 파셔 문피아
- 웹소설/문피아
- 2017. 9. 17. 13:38
제목 : 마이 마이 라이프
작가 : 파셔
장르 : 현대판타지, 회귀
연재 : 9월 17일 현재 111화 연재중
현재 문피아에서 연재 중이며 네이버북스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현태 네이버 북스에서는 10월 23일 까지 오늘 또 쿠키 오또쿠 이벤으로 하루에 한편씩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50년 전으로 돌아가, 엉킨 실타래를 풀 듯 새로운 인생을 살아간다!
‘그래, 이제 시작이다. 어깨에 팍! 힘주고…… 멋지게 살아보자.’
- 줄거리
2017년 2월, 부산.
소주 한 모금을 입압으로 흘려 넣고, 편육 한 점을 새우젓에 찍어 우물우물 씹었다.
이빨이 약해 이젠 이런 것조차도 먹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정성을 다해 잘게, 잘게 씹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소화가 잘 되지 않아서 더부룩한 속을 잡고 밤새 씰므을 해야 할 테니까.
주름진 입으로 우물거리며 가만히 주위를 둘러보았다.
각 테이블마다 검은 양복을 입은 조문객들이 술을 마시며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오늘은 종구의 장례식이다.
주인공인 성재는 절친 종구의 장례식장에 갔다가 과거를 회상하며 집으로 가던 중에 쓰러지게 된다. 깨어나 보니 50년 전 과거로 돌아왔다.
회구를 하기전에는
19살에 부산으로 내려가 말단 점원부터 시작해 사장까지 되었지만 IMF때 부도가 나고 그 이후에는 입에 풀칠만 하며 살아간다.
성태가 힘들때 친구 중에 하나인 홍중태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성공한 중태는 그런 성태의 부탁들 무시한다.
성태가 21살, 몽고 섬유 공장장으로 있을때로 회구하게 되는데 앞으로 일어나게 될 일들을 모두 알고 있다는 점을 이용해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
몽고 섬유의 사장은 섬유 공장의 일에는 손을 때고 돈만 관리하고 모든 업무는 공장장인 성태가 도맡아서 했다.
성태는 돈을 벌기 위해서 미래를 생각한다.
1946년 현재, 내년에 떼돈을 벌 수 있는 일을 생각하게 되고 투자할 돈을 모을 생각을 하는데, 섬유 공장 사장이 공장을 담보로 도박빚을 융통했다.
주인공은 도박빚을 빌려준 구본근을 찾아가게되고, 담판을 짓는다. 공장 소유권을 넘겨받은 성태는 내년 3월까지 모든 돈을 갚겠다고 장담을 한다.
성태의 확신에 찬 모습에 구본근은 성태를 믿는다.
성태가 가장 먼저 한일은 보온 메리 옷감을 만드는것.
폴리에스테르라는 원사를 가지고 옷감을 만들어야 하는데 폴리에스테르는 이 당시에는 한국에서 생산을 하지 않았다.
원단 점포를 다 뒤진끝에 폴리에스테르를 발견하고 이 것을 수입한 수입업자를 찾아가게 된다.
여기서 국보무역의 유재만을 만나고 추후에 모든 수출,수입 업무를 유재만과 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폴리에스테르의 추가 공급도 받는다.
폴리에스테르 원사로 공장에있는 허기사의 노력 덕분에 보온메리를 만드는데 성공하고 특허까지 신청한다.
그리고 동대문 시장으로 가 보온메리 판로를 개척한다.
태양상회의 허기열에게 500만원을 선금으로 받고 서울에서 보온 메리 판권을 준다.
성태가 직접 개척하면 훨씬 돈을 많이 벌 수 있겠지만 현재 재정상태가 좋지 못해 선금을 받고 판권을 주었다.
그렇게 돈을 벌어 구본근에게 빚진 돈도 다 갚는다.
이런 식으로 미래의 일어날 일들을 알고 있는 주인공이 여러 사업에서 돈을 벌고 주인공 동생도 부산으로 데리고 와 같이 일을 하게 된다.
-감상평
60년대 시대물이라 요즘 트렌드에는 잘 맞지 않는 것 같은데, 의외로 내용이 재미있다.
좀 딱딱하고 60년대를 살지 않아서 거부감이 들것 같은 느낌이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작가의 필력이 좋아서 촘촘하게 짜여있는 스토리도 지루함 없이 읽힌다.
주인공이 점차 성장하는 모습과 원래 생에서 자신을 도와주지 않고 자신만 생각하는 홍중태를 조금씩 짓밟는 모습도 꽤 통쾌하다.
레이드, 헌터, 초능력자 이런것에 질리는 시점이라면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평점
5점 만점에 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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