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가상화폐 지급 결제 서비스 중단? 실명확인 서비스 도입 중단?

가상화폐 거래를 위한 실명확인 서비스 도입이 당초 예정일이었던 1월 22일에서 이달 말 이후로 미뤄진다. ‘가상통화 관련 자금세탁방지 업무 가이드라인’ 제정이 연기되어 불가피하게 실명확인 서비스 도입도 연기된다.


그런 와중에 오늘 2018년 1월 12일 신한은행이 가상화폐 거래용 실명확인 서비스 도입을 중단하기로 했다.신한은행은 지난달 말 정부가 특별대책을 통해 발표한 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를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을 더 지켜보고 난후 실명확인계좌 도입 시기 등을 결정할 계획'이라며 '도입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실상 가상화폐 입출금 계좌 서비스를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이 가상화폐 거래소의 실명확인계좌 서비스 도입을 연기한다고 밝힌 가운데, 신한은행과의 거래를 해지하겠다고 집단 반발하고 있다. 


이 소식에 다수의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각종 카페 및 사이트에 '신한은행 통장 해지하러 간다.' '신한은행 모든 거래를 끊겠다.' '신한카드 바로 해지. 가위로 카드 잘랐어.' 이런 글을 올리고 있다. 진짜 신한은행 거래를 중단했는지는 확인 되지 않았지만 불만이 폭주한 상태다.


이렇게 되면 기존에 신한은행 가상계좌를 이용하던 고객들은 더 이상 신규 투자자금을 입금할 수 없게 되고 사실상 계좌폐지를 유도하는 셈이다. 입금은 할 수 없지만 출금은 가능하다. 


다른 은행도 비슷한 입장이다. 농협은행은 '은행들이 금융당국의 정확한 지침이 나오길 기다리는 중이며 특정 은행이 단독으로 행동하기 보다는 지침이 나오는 것을 따를 것'이라고 말했으며, 우리은행은 2월 전산 시스템 교체로 실명확인시스템을 만들기 어려운 상황이다. KB국민은행은 실명확인시스템을 개발했으나 당국 방침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 아직 입장을 정하지 못했다.  


농협과 다른 시중은행이 신한은행의 입장에 동참할 경우 가상화폐 거래가 상당 부분 위축되는등 파장이 일파만파 확산된 전망이다. 



필자의 의견은 정부의 규제 전에 가상화폐에 투자했던 사람들은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이미 거래소에도 가입이 되어 있고, 투자금도 이미 거래소에 넣어 놨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가상화폐에 투자해 볼까? 하는 사람들은 투자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업비트의 경우 가입은 되지만 레벨 인증을 하지 못해서 사용하는데 제한이 있고, 다른 거래소들도 신규 사용자의 경우 가상계좌가 막혀 있어 사용도 불가능 할 것이다. 

아직 투자를 못 한 사람들은 이 기회에 가상화폐가 무엇인지 공부 좀 하고, 여러 정보를 찾아본 다음에 투기가 아니라 투자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난 다음에  실명확인 서비스 도입이 되면 본격적으로 투자를 해보기 바란다. 


현재는 가상화폐가 전반적으로 시가총액이 늘어나서 투자한 사람 중 손해를 본 사람은 고작 6%라고 한다. 80%는 이익을 봤고 14%는 본전치기. 언젠가는 시가 총액이 줄어 든다면 역으로 이익을 보는 사람이 6%이고 손해를 보는 사람이 80%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해서 투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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