닳고닳은 뉴비 - 레고밟았어 - 카카오페이지

제목 : 닳고닳은 뉴비

작가 : 레고밟았어

장르 : 현대 게임

연재 : 2018년 7월 6일 현재 카카오페이지에서 유료 128화 연재 중. 25화까지는 무료로 볼 수 있고 기다리면 무료로 하루에 한편씩 무료로 볼 수 있다.


서비스 종료까지 앞으로 15년. 나는 엔딩을 알고 있다. '이직 나만이 고인물이다.'



줄거리


고인물. 게임 폐인을 일컫는 신조어이다. 서른 다섯살인 주인공 이어진은 15년 전에 발매한 가상현실 게임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유저이다. 15년 동안 게임에 목맨 진정한 고인물 중에서도 썩은물이었다. 15년 전 게임이 발매되고 엄청난 인기를 끌었지만 15년이 지난 지금은 새로운 유저 뉴비의 유입은 없고 고인물, 썩은물들로 가득차 있었다. 


15년간 게임을 하면서 최상위 랭커는 되지 못했지만 길드의 공격대장, 길드장, 변방 작은 성의 성주도 되었었다. 거기서 게임을 멈췄어야 하는데 게임을 중계하는 여성 BJ에 빠져서 간도 쓸개도 다 빼주고 지금은 지하 단칸방에서 사채빚을 가지고 살아갔다. 그러던 중 빚갚기도 빠듯해 자신이가진 무기를 강화를 시도한다. +1, +2 ... +5까지 강화하고 여기서 멈출까 고민을 하지만 +7까지 강화에 성공한다. 이 무기를 팔면 사채 원금과 이자를 모두 갚을 수 있었다. 하지만 무기고 자신의 사채빚을 갚으면 아무것도 남지 않기 때문에 한번 도박을 한다. 다시 한번 강화를 하고 +8 '집행하는 검'을 만든다. 이 검을 팔면 사채빚을 갚고도 작은 아파트까지 살 수도 있었다. 왠지 오늘은 운이 좋은 것 같아 이어진은 마지막 도박을 한다. 다시 강화를 시작하고... +9의 확률은 0.00000012%. 당연히 강화에 실패한다. -쨍그랑! 강화에 실패하셨습니다. '집행하는 검 +8'이 파괴되었습니다. 라는 메세지를 보게된다. 그 충격에 이어진은 정신을 잃는다. 

다시 깨어나 보니 병원이었다. 달력을 보니 2020년 3월. 자신이 있던 시간은 2035년 3월. 무려 15년 전으로 돌아왔다. 이어진은 다시 가상현실 게임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시작한다. 튜토리얼 부터 신기록을 달성하고 히든 퀘스트를 수행해  S급 무기를 얻는다. 길이 60센티미터 정도의 짧은 단도. '깍아 내는 단말마'. 공격력 +900, 파괴불가, 특성 능지처참이 옵션으로 있었다. 능치처참은 한 번 공격에 성공하면 방어력을 무시한 일정량의 출혈 피해를 입히는 사기적인 특성이었다. 1초 당 0.01%의 HP를 깍게 했다. 10,000초, 2시간 46분 40초가 지나면 죽게된다. 신전에 가서 부활 주문을 받기 전까지는 출혈피해가 계속 유지되었다. 몬스터에게 큰 피해를 줘 빨리 죽일 수는 없지만 한번 피해를 입히면 무조건 죽일 수 있게 된 것이다. 다만 시간이 오래 걸리기는 하지만. 이어진은 과거의 기억과 전투스킬을 가지고 히든 퀘스트, 보스몬스터를 처지한다. 최초로 최단시간 보스몬스터를 잡아서 좋은 아이템들을 얻게되고 경매장에서 팔고 현금화 한다. 이전 생에서는 현실에 있는 돈을 게임에 투자해서 게임을 했다면 이번생에는 게임에서 번 돈을 다 현금화 했다. 

과거의 랭커들을 조우하고 엄청난 능력으로 몬스터를 학살하는데...


감상평


레고밟았어 작가의 이전 작품인 '주인공이 음식을 숨김'을 조금 보긴했었다. 완결까지 다 보지 않았지만 그런대로 읽은만 했다. 이번 작품은 전작과는 다르게 게임 판타지이다. 게임에 미쳐서 15년 동안 가상현실 게임을 했지만 게임 속, 현실 세상 둘다 비참한 인생이었다. 하지만 게임이 발매 된 초반 15년 전으로 돌아가게 되고 미래의 게임 정보를 다 알고 있는 주인공 이어진은 방어구도 없이 강한 몬스터들을 다 때려잡는다. 

약간 아쉬운 점은 게임 소설인데 게임 시스템이 뭔가 허술한 것 같다. 튜토리얼에서 히든 퀘스트를 깨고 레벨 32가 되었는데 30화가 되도록 엄청나게 몬스터를 잡았는데 레벨도 오르지 않고 레벨 시스템 아이템과 관련없이 컨트롤 만으로 강한 몬스터를 때려 잡는게 좀 허술해보였다.

네이버 웹소설에서 연재하고 레고밟았어 작가의 핑크 드래곤 기사단은 재미가 없는것같아 초반 읽다가 접었는데 그래도 이 소설은 시간때우기 용으로 볼만 한 것 같다.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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